특사1 군대가 나라를 지키지 못한다면, 조선의 육군 참령 박승환 안녕하세요. 오늘은 박승환 참령을 이야기할 투머치토커입니다. 헤이그 특사 파견과 고종 폐위 1907년 7월, 조선에는 서슬 퍼런 분위기가 감돌았다. 이미 예상했던 것이지만 나라의 국운을 변하게 할 것이었기에 그 누구도 선뜻 입을 열지 못했다. 안타깝게도 그 분위기는 곧 현실이 되어 만천하에 드러나고 말았다. 고종이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밀사를 파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제가 고종의 폐위를 매섭게 몰아붙인 것이다. 그리고 강렬히 불탔던 그날의 태양과 함께 고종의 운명도 함께 역사의 뒤꼍으로 타들어 갔다. 나라 잃은 것도 서글픈데 마지막 심장까지 태워버리는 일제의 만행에 나라는 울고 또 울었다. 이 참혹한 현장을 바라보며 일제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시위대 1연대 1대대장 박.. 2021.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