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돈의 시나리오』김종봉, 제갈현열 / 다산북스

안녕하세요.
오늘도 멋진 책들을 소개할
마성의 투머치토커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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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시나리오 표지

주식 부동산 책의 대유행
요새는 정말 부에 관련된 책이나 돈에 관련된 책들이 정말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부동산 책이 한참 유행하더니 이제는 주식 책들이 쏟아져 나오더라고요. 주식 시장이 정말 호황이긴 호황이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사실 부동산이나 주식 쪽에 투자할 여윳돈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저는 그런 류의 책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지식도 없고 사실 정보를 보더라도 정보를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제가 작년부터 주식을 조금씩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절로 주식 책들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처음에는 주식사는 법 조차 몰랐지만 주식사는 법을 딱 알게 되니 바로 행동으로 실천이 되더군요. 그래서 여러 종류의 책을 읽었는데, 정말 부자들이 부자인 이유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꿈이라도 꾸면 온갖 해석을 하는 저와 같은 사람은 꿈에도 못꿀 일이죠. 

오늘 소개해드릴 책도 주식과 관련된 책인데요. 물론 이 책은 주식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주거나 투자법에 소개하는 실용서는 아닙니다. 하지만 가장 본질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바로 이름하여 다산북스에서 출간한 김종봉 제갈현열 님의 <돈의 시나리오> 라는 책입니다. 처음 이 책이 눈에 들어왔던 건 바로 카피 때문이었어요. 계획이 있는 돈은 흔들리지 않는다라는 말이 마음에 콱 와서 꽂히더라고요. 그래서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고민도 하지 않고 샀답니다!

 

영원한 부를 설계하는 방법
총 다섯 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개인의 투자 방식에 대한 시나리오를 쓰게 하는 게 주요 골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주식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게 감정을 통제하는 게 제일 어렵더라고요. 오르면 오르는 대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떨어지면 떨어지는 대로 감정을 통제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래서 자신만의 투자 방식을 구축한 상태에서 투자에 임해야 돈을 잃지 않을 수 있다는 말에 무릎을 쳤습니다. 마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진리를 깨달은 느낌이랄까요? 

정말 인상 깊었던 문장
첫째, 누구나 더 나은 삶을 꿈꾼다. 원하는 삶과 현실의 간극이 클수록 더 간절하게 원한다. 만약 당신이 이 간극으로 괴로워하고 있다면 그리고 이를 잘 극복하고 싶다면 바로 지금이 투자자가 되기에 적기다. 스스로 더 나아가고 싶은 욕망이 생겼기 때문이다. 나는 그 욕망을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계기’라고 부른다.

둘째, 하지만 자신의 시간을 자신의 삶을 위해 어떻게 쓸지 고민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고, 아무렇게나 해서도 안 된단다.

셋째, 농사짓는 방법을 알게 되면 더는 채집을 하지 않는다. 눈앞에 있는 열매를 당장 따지 않더라도 열매를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기기 때문이다.

넷째, 그럼 도대체 옳은 시나리오의 기준은 무엇일까? 나는 시나리오가 완성되기까지 크게 네 가지 기준을 가지고 평가한다. 객관성, 논리성, 수익성, 지속성이 그것이다.

다섯째, 자신을 위해 쓰는 시간은 사용되는 가치다. 남을 위해 쓰는 시간은 소모되는 가치다. 삶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시간을 소모하고 있기에 불안하고, 불행해지는 것이다.

 

나만의 돈의 시나리오
사람마다 통찰을 얻는 찰나나 순간이 다를 것입니다. 누구나 더 나은 삶을 꿈꾼다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더 나아지려고 행동하는 건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 머릿속에서 꿈틀대는 잘 살고자하는 욕망을 손끝과 발끝까지 전달하는 힘이 중요하니까요. 결국 생각을 행동으로 변환시키는 힘은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의 태도에 달린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로 더 나아가고자 하는 욕망을 성장하기 위한 ‘계기’라는 저자의 말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그 욕망을 실현시키고자 생각을 실현시키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숱하게 성과와 싸워오면서 ‘성과’에 대한 나름의 태도와 개념을 확립했습니다. 저는 성과를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지속하게 해주는 힘’이라고 정의했어요. 가족의 안전을 위한 내 집 마련이나 꿈의 자동차인 카니발을 구입하는 것처럼 본질적인 것 말고, 내일을 위한 내 일을 지속하는 힘인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농사짓는 법을 알게 되면 더 이상 채집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정말 가슴에 와서 꽂혔습니다. 

 

돈에서만 그치면 안 되는
돈의 시나리오
무엇보다 돈의 시나리오는 돈에서만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이 시나리오를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 적용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의 일, 가족, 경제 따질 것 없이 구체적이고 명확한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하는 것이죠. 그래서 남을 위해 쓰는 소모되는 가치가 아닌 나를 위해 쓰는 사용되는 가치를 실현하고 싶습니다. 사람마다 가진 주머니 사정이 다르겠으나 고유한 시간은 같다는 말에 가슴이 뛰었습니다. 언제가 저도 저만의 철학과 가치를 가지고 경제적 자유를 이뤄 오직 저를 위해 시간을 쓸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요즘처럼 주식 투자가 호황인 시기에 코스피도 3000을 돌파했다죠? 지금은 좀 주춤하지만, 그래도 주식 투자에 있어 자신만의 기준, 즉 시나리오를 써두고 실천하는 방식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보가 많다고 주식을 예측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면, 또한, 정보가 없다고 투자에서 승리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김종봉 제갈현열 님의 돈의 시나리오는 정말 의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김종봉 제갈현열 님의 <돈이 시나리오>라는 책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하루하루가 정말 어려운 나날이지만,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나름의 시나리오를 실천해나가는 우리네 삶이 있기 때문에 그래도 삶은 위로가 되고 살만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이 이웃님들께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저는 이만 물러가볼게요. 다음에 또 의미있는 책으로 찾아뵐게요. 이상 돈꿈 보다는 돈의 시나리오를 더 쓰고픈 독후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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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내돈내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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